또 하나 살펴봐야 할 것은 고체연료를 쓰는 로켓 발사 실험이다.
최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쓴 뉴욕타임스 칼럼을 읽으면서 30년 전 러트워크의 말이 생각났다.미국의 행동은 옳은 것이라고 주장했다.
크루그먼은 미·중 간 ‘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(GATT) 21조 ‘안보를 이유로 한 무역 제한을 둘러싼 분쟁에서 미국이 패소했음에도 판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옹호했다한 발 쏘는 데 20억원 든다는 군의 현무2-C 미사일이 훈련 발사 직후 뒤로 날아가 인근 골프장 페어웨이에 떨어진다.나라의 일상 에너지 대부분이 면피에 소모된다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.
책임지려는 용기를 평가하긴커녕 SNS를 통한 좌표찍기와 신상털기 등 융단폭격을 가한다.일상이 ‘책임회피 ‘남탓인 세태 나랏일 공직.
군사부일체의 수직적 유교 문화 아래 자신의 선택과 자유란 게 미미했다.
159명이 목숨을 잃은 이태원 사고 이후 단 한 명의 공직자도 내 탓이오 외친 이가 없었다.소년가장 등 소외계층이 다수 초청됐다.
지난 4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풍경이 흥미로웠다.반세기 전 난장이 가족을 옭아맨 ‘강자들의 법은 여전히 막강하기 때문이다.
즉 지독한 가난에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‘토끼새끼들 때문이 아니었을까.더욱이 올 우리 사회의 화두는 생존.